備忘log

악명높은 Lenovo의 AS를 두번 받은 적이 있습니다.

1. 친구놈의 T60
대구 대명동에 있는 UBase를 직접 방문 했었습니다.
AS 내역은.. LCD 에 흰 줄이 생기는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바쁜 관계로 제가 대신 들고 갔었습니다.
무상교환이 된다고 하며...
'노트북을 맡기고 가면, 부폼이 내려오는 대로 교체하고 연락 주겠다'더군요.
'부품 내려오면 연락해라. 다시 오꾸마' 라고 얘길 하고
이틀 후에 다시 방문 하였습니다.
접수하고 기사 한명이 나와서 노트북을 들고 작업실로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갔습니다.
'여 들어오마 안된다. 통제구역이다. 밖에서 기둘려라. 다 되면 부르께'
'미친나.. 너거가 이 노트북에 먼 황칠을 할지 내가 우예 아노. 통제구역은 무슨...
정 그러면, 니가 나와가 작업해라. 내 눈으로 똑똑히 지켜 볼란다.'

그래서...
고객대기실 쇼파에 둘이 나란히 앉아서.. 기사는 작업하고 저는 구경했습니다.
조립이 다 끝나고... 파워를 켰습니다.
부팅은 잘 되는데, 터치패드가 안되는 겁니다.
그리고.. 빛샘현상이 보였습니다.
씽크라이트를 켜보니.. 키보드를 비추어야 할 씽크라이트가
내 얼굴을 비추고 있습니다.. -_-;;

'우얄래?' '다시 조립해야지' '바빠죽겠구만' '내 홈그라운드가 아니라 긴장탄기다' '웃기셔'
라는 대화 후에 다시 분해하고 조립...

이번에는 정상이더군요..

그런 AS를 한번 경험을 하고 난 뒤...
이번엔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2. piano000의 T60p
2007년 1월에 구입했지만 전 파트 3년 워런티라서 당당하게 콜쎈타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투력을 끌어 올렸습니다.
문제점은, 아래의 사진처럼.. 전원이 들어와 있는데 N 똥글라미 LED가 안 켜지는 문제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iano000: AS 좀 해 도
상담원: 머가 문제심?
piano000: 상태창 LED 중에서 파워 부분에 불이 안들어온다.
상담원: N 똥글라미?
piano000: 정답!
상담원: 주소 좀...
piano000: 대구광역시 블라블라
상담원: 촌놈이네? 기사 보내주께. 연락할끼얌
piano000: 대구 어디서 오노? 혹시 유베이스?
상담원: 정답!
piano000: 제대로 된 기사 보내래이.. 내 저번에 직접 가서 조립 잘모해가.. 함 엎은 적이 있거든..
          이번에 또 그러면, 이번엔 니 한테 찾아가서 엎어뿐데이.
상담원: 돈 워리!

좀 있으니.. 기사가 전화가 와서는 2시 반에 온다고 합니다...
원래는 하루 정도 걸리는데, 마침 파트 재고가 있다고 바로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시점에서 전투력 약간 하강)

정확히 두시 반에 전화가 울립니다. 도착했는데 건물에 주차를 못해서
다른 곳에다가 주차를 하고 오겠답니다.
그러라고 했습니다. (전투력 좀 더 하강)

그로부터 5분뒤에 도착 했습니다.
넓직한 대장방에서 작업을 하자고 대장방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전화 통화의 영향이었던지... 나이게 제법 되어 보이는 기사가 와서는
가방에서 주섬 주섬 꺼내서 생채기가 절대 생기지 않도록 조심조심 하는게 보였습니다.
전투력이 쭈욱 내려가 버렸습니다.
에야콘도 틀어주고, 손수 냉커피도 타 왔습니다. -_-;;
LCD 케이블 쌔 거로 교체하고...
내부의 안테나 선 같은것도 꼼꼼히 제자리를 잡아 주셨습니다.
(이때부터 존칭 모드 들어갑니다. -_-;;)
조립이 끝나고 꼼꼼히 살펴 보시고는 저한테 넘겨 주셨습니다.
저는 더 꼼꼼히 살폈습니다.
어두운 회의실로 들고가서 빛샘이 있는지 없는지 까지 살폈습니다.
없습니다. -_-;;; 싱크라이트의 각도도 완벽합니다.

확인증에 싸인을 하는동안...
하루 이틀 내에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면 자기에게 연락 달라고 하십니다.
'눼눼.. (굽신굽신)'

엘리베이터 까지 잡아 드리면서 배꼽인사 인사했습니다.
'살펴 가십쇼!'

생각해 보면 저란 놈도 참 비굴한 놈인거 같습니다. -_-;;;

수리를 하는 동안 기사'님'(이젠 님입니다.. 님 ㅎㅎ)과 몇마디를 나눴는데..
'이 현상.. 첨 보는 현상이다...' 'LCD 케이블 단선이 원인이다.' '이런 일 자주 발생안한다..'
'보통 증상은 직접 보지 않아도 콜센타에서 판단해서 파트를 내려 보내준다.'
'우리는 그 파트를 교체하는 것 뿐이다. 증상은 콜센타에서 판단한다..'
라고 하더군요..
콜센타 직원들도 그리 똘추만 모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결론은...
'레노버 AS... 생각 만큼 나쁘지만은 않다' 입니다.

2009/07/07 16:40 2009/07/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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