備忘log

고마운 친구넘들..

2010/11/21 03:24

어제, 그러니까 금요일...
아침부터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거의 한달 가까이 불면증에 시달려서 잠 못드는 밤을 보내기를 수차례.

며칠전엔 코피가 멈추지 않고 계속 나기도 했었는데,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약 6시간 남짓
누구를 기다리면서 추위에 떨어서 그랬던 것인지
온 몸이 바스라질 정도로 아프기 시작했다.

더 이상 기다리는 것을 멈추고 차를 집 쪽으로 몰기 시작했다.
한 시간 남짓 동안 어떻게 왔는지도 모를 정도였고
고속도로를 빠져 나오니 다시 정신은 돌아 오는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위험하고 미친 것 같았지만, 별 방법이 없었다. -_-;;;;)

단골(?) 병원 응급실로 가서 링거 한 방 맞고,
빈 입원실을 찾아 들어가 눈도 좀 붙이고 나왔다.
(병원이 무슨 모텔도 아니고... -_-;;;)

집에 오니 오후 1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부모님과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랜만에 침대에서 이리 저리 굴러 댕기다가
친구넘들이 집 앞까지 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바리바리 싸 들고 나가서 토이어쩔시구리, 돛대마트 (한 건물에 있음)를 돌며
이것 저것 사서 사무실로 갔다.

그리고...
저녁식사와 담소를 나누며....
레고를 조립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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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사이에서 '이매일' 이라 불리는 친구넘이 조립하고 난 옆에서 부품을 찾아 주면서 만든
2010년식 테크닉 오토바이.
원래는 이 넘만 만들려고 했었는데, '이매일'이 삘이 꽂혔는지
한 넘 더 만들자고 난리를 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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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조립은 내가 하고 부분 조립과 부품 찾기는 '이매일'이 한 레이싱 트럭.
나름 한정판이라고 박스에 쓰여 있던데, 토이쩔었어에 널리고 널렸더만. -_-;;;

그리고 언제나 우리의 발이 되어주는, 짤카 드라이버 딸기촨~
푸짐한 간식거리와 안락한 짤카를 제공해 주어서 편하게 귀가까지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크게 소리 내어도 웃어 보고, 마음이 차분해 지는 주말을 보낸 것 같다.
그리고... 약발 때문인지 잠도 오고... ㅎㅎ

피곤한 한 주를 보내고서...
그리고 그 중 한 넘은 내일도 출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늦게까지 같이 놀아준 친구넘들이 있어서 기분 좋은 주말을 보내고 있는 중...

아 놔.. 근데 왜 이리 손발이 오그라 드냐... -_-;;;;;;;;;;
2010/11/21 03:24 2010/11/21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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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D R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서울로 올라오면서 소위 불*친구 넘들하고 떨어져 지내다보니 참 퍄노님이 느끼는 그런 끈끈한(?) 친구간의 정을 느껴본지 제법 되었습니다. 그려. ㅎㅎㅎ

    부러워라~~ ^^ (절대 레고가 부럽다는 얘기는 아님.)

    저는 주말에 Oriental Expedition 이라는 보드게임과 레고가 결합된 모델을 아이들과 조립했답니다. (부품이 하나 없어졌다는 ... 쩝)
    • M/D
      레고 코랴에 전화 하시면 바로 보내 줄겁니다.
      단, 전화가 연결될 때까지 상당한 인내가 필요합니다. -_-;;;

      그리고 제 블로그에선 불알친구, 부랄친구 등의 표현..
      자유롭게 쓰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에 대해서 저속한 표현만 안 쓰시면 됩니.. -_-;;;;;;
  2. M/D R
    진정한 가을남자, 유24님에 대한 고찰을 심각하게 해봐야겠군요. (갑자기 BBJ 근황이 궁금해집니다. ^^)

    요즘 하나씩 떨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다운 온라인 공간을 바라는건 이상이었나 봅니다. 뭐, 저도 스스로 진흙을 뭍혔으니 할말은 없습니다만 ...

    언제 한번 뵈야 할텐데 말입니다.
    • M/D
      추남이라는 말씀이십니까? -_-;;
      바로 위에 저에 대한 욕은 하지 말라고 말씀 드렸건만... ㅋㅋ

      대구 놀러 오십셔~~
      정재엽이랑 같이.. ㅋㅋ
  3. M/D R
    헉.. 들켰 .... ㅋㅋㅋ
    설마요. 저는 욕은 잘 못합니다. ^^

    그냥 좀 부럽기도 하고, 뭐 그렇네요.
    서울이라는 도시가 마냥 좋은것만은 아니라서

    행복하시면 된겝니다.
    • M/D
      서울이라는 도시가 마냥 좋은것만은 아니라니요!
      좋은게 없는거죠. ㅋㅋ

      저는 촌넘이라 그런지 서울은 여엉 그렇더라고요.
      뭐 한번씩 술 마시러 올라가는건 상관 없습니다만.. ㅋㅋ
  4. M/D R
    안녕하세요 피아노님.

    요즘은 플심 않하시나요? 예전에 멋진 후기들 정말 많이 봤었는데요... ㅎㅎ

    그리고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IT 관련 어떤일을 하시나요? 저도 IT 에 관심이 많아서요.

    좋은하루되세요~
    • M/D
      반갑습니다.
      RKSI 라는 닉을 쓰시는 분이 많아서 정확히 어느 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예전에 올렸던 랜딩 동영상들은...
      다시 한번에 업로드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ㅎㅎ
      하는 일은...
      뭐... 이것 저것 다 합니다. ㅋㅋ
  5. M/D R
    ㅎㅎ 저근 그냥 인천공항이 문득 생각나서 RKSI 라고 적어버렸내요...

    피아노님이랑 은근히 인연이 깊은(?) 것 같습니다.

    활동을 크게 않하지만 TP 홀릭 (구 아범 매니아) 부터 KOVA, 그리고 이 사이트를 알게된 다음 플심 카페까지... 특히 KOVA 싸이트에서는 피아노님 글을 많아 보았습니다. 아마 피아노님을 절 모르시지만 저는 계속 봐야서 친근감을 느끼게되네요 ㅎㅎ ^^;
    • M/D
      아...
      그렇군요... ㅎㅎ
      동영상들 빨리 다시 업로드 해야 겠습니다. ^^
      자주 들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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