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들이를 다녀 왔다.
나도, 카메라도...
한달 동안 빛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창고 같은 내 사무실에서
레고만 바라보고 살았으니... -_-;;;
그래서...
목적지를 서울로 잡고 야경 포인트를 물색을 했다.
역시나 주제는 '다리(bridge)'.
부산의 광안대교는 몇번 찍어 봤고...
다른 곳엘 가고 싶었다.
뭐 황령산 봉수대에서, 그리고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서 그리고 이기대공원에서 찍어는 봤지만
다른 국민 포인트 중의 하나인 '장산'에서는 못 찍어 봤지만...
'등산'을 해야 하는 관계로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다리 하면 역시... 우리나라의 수도! 한강 다리가 아니던가!!!
'토요일 저녁' 이라는 무시무시한 시간적 제한 요소가 있었지만...
긴 동선을 고려 했을 때 역시나 직접 운전을 해서 가는 편이 나을 것이라 판단하고...
대략적인 계획을 세운 다음 집을 나서려는 찰나!
카메라가 없다. 삼각대도 없다. -_-;;;;;;;
아 놔... 사무실에 있지!!!
토요일 낮 교통체증을 뚫고 한시간 동안 사무실로 기어 가서
카메라와 삼각대를 빼들고 본격적으로 출발...

서대구IC의 혼잡한 모습. -_-;;;
아 놔... 미쳐 버리겠네..
힘들게 비집고 들어가 보니... 마산/광주 방향으로 가는 쪽 때문에 그렇지
내가 가려는 방향으로는 차가 없다. -_-;

남구미IC를 지날때 까지는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그 뒤로는 안오더구만.
(30.5세를 일기로 이 세상을 등질뻔 했던 장소. 남구미 IC -_-;;;)

까훼베네인지 먼지는 온 동네 구석구석에 짱박혀 있다 못해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매장을 냈나 보다.
(문경휴게소에서...)

가다 보니 배가 고파... 여주휴게소에서 간단히 저녁 식사.
그리고 동서울 톨게이트->강동IC를 거쳐 올림픽대로 진입하여 신나게 달리면서...
우측에 있는 한강 다리들을 보니...
아놔!!!!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 때문인지 다리들의 조명이 예전 같지가 않다. -_-;;;;;;
반 정도 밖에 조명을 켜 두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영동대교를 건너 강북으로 건너가 금호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찾은 달맞이 공원.
서울시에서 지정한 조망 명소 라고 한다.
주섬 주섬 챙겨들고 아이폰의 지도를 참고하여 찾아 갔으나
나를 맞이한 건...

뜨헉!
그래도 먼저 다녀간 사람들이 10분 정도면 올라가면 된다고 해서
걍 올라갔다.
뭐... 10분은 더 걸렸지만 생각 했던 것 보다는 힘들지 않았다.
그냥 호흡이 상당히 가쁘고,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은 느낌..
그리고 하반신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였을 뿐. -_-;;;

세팅을 마치고 이리 저리 찍기 시작했다.

동호대교.

성수대교와 동호대교.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강남...

일산방향으로는 차들이 열라 많은 강변북로.
그 다음 행선지는 방화대교 촬영이 가능한 포인트인지라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살짝 걱정은 했지만
다행히 두무개길로 좀 가다가 한남동 쪽에서 북로로 진입을 하니..
많이 막히진 않았다.
네비의 TPEG 기능.. 대구에선 쓸모 없는데 서울에선 꽤 정확하더만!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기 위해서 다시 그 기나긴 계단을 내려 와서
차로 돌아오니...
귓때기에 감각이 없다. -_-;;;
너무나도 추워서....
차에서 얼어 붙은 몸을 녹이며 파워에이드 한 병을 원샷하고 -_-;
다음 행선지인 고양생태습지공원인가 하는 곳으로 갔지만...
방화대교의 조명 역시 가로등을 제외하곤 꺼져 있었다.
내가 그래서...
차선책을 준비해 두었지.
바로 인천대교!

저기 보이는 잠진도 라는 곳이 바로 그 포인트인데 차로 갈 수 있는 곳이다.
(무의도행 배 타는 곳이라고도 하더라.)
열라 달리고 있는데, 아까 원샷한 파워에이드 때문인지...
no1 의 신호가 왔다.
그래서 영종대교 기념관 이라는 곳에 잠시 들러서 해결을 했다.
담배 한대 피면서 보니...
왠지 불안하다.
영종대교도 불이 꺼져 있는 것이다. -_-;;
아 놔... 인천대교도 불 꺼져 있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이 엄습해 온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일단은 가 보자.
차를 몰고 몰아 잠진도까지 무사히 도착.
그러나...
불길한 예감은 틀리는 법이 없는....
불이 꺼져 있었다.
크지도 않은 눈을 크게 치켜 뜨고 열심히 살피니 저 멀리
아스라이 인천대교의 형태가 보인다.
일단 찍어나 보자 싶었다.

차가운 밤바다에 비친 달빛과 저 멀리 인천대교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는 것이 제법 나쁘진 않다.
(내가 찍은 사진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대하다. -_-;;)

한컷 더 찍고...
과천에서 순사 노릇을 하고 있는 친구넘을 만나기 위해 평촌으로 이동한다.
이때 시간이 벌써 밤 12시를 넘었지.
저녁도 부실하게 먹고 해서 야식이나 같이 먹을 생각으로 평촌으로 이동했다.

인천공항을 지나 인천대교로 진입.

한적한 다리 위...
그렇게 인천대교를 건너 제3경인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서울외곽순환도로로 바꿔 타기 위해 램프로 진입하는 순간...

1톤 봉고트럭의 단독사고를 목격하게 된다.
차는 우측 가드레일을 뚫고 기어 올라 가고 가로등은 넘어지고,
적재물은 튕겨 나와 도로 바닥에 널부러지고...
급히 갓길에 차를 세우고 뛰어가 보니
아 놔... 끔찍했다.
빨리 112에 신고하고 119에도 신고하고...
경찰차랑 구급차 올 떄까지 계속 기다렸다.
다행히 늦지 않게 경찰도 오고 고속도로 순찰대도 오고 해서
간략히 진술하고 연락처 남기고 친구가 기다리는 평촌으로 향했다.
그렇게 어렵사리 만나서 순대국밥 한 그릇 하고...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의왕시청을 오전 3시에 출발하여 북수원 IC로 진입.

충주휴게소에서 금단의 음료. 최고의 붕붕드링크인 YA 를 섭취해 주시고 다시 출발.
집 주차장에 주차를 마치니 딱 5시 55분...

하루동안 703.5키로+25키로를 뛴 2002년 2월산 사망5호. ㅋㅋ
이제 곧 있으면 80,000 키로 돌파한다..
충주휴게소부터 집에까지 오는 길에는...
아이패드용 GPS 트래킹 앱 사둔게 기억나서
테스트를 한번 해 보았다.

터널 구간을 제외하고는 GPS 수신 감도도 좋았고 트래킹 결과도 정확했다.
나중에 비행할 때 꽤 유용하게 써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를 했는데, 잘 산 것 같다.

영역표시 어플인 foursquare 라는 걸로 이동 경로를 찍었다.
끗!
.....인 줄 알았지? ㅋㅋ

내일은 제주도닷!!!
만 하루 동안이지만....
뭐, 주 목적은... 빼뜨러써 라는 필명을 쓰시는 분과 쏘주 한잔 하러 가는 것이지만...
그래도...
여행은 여행이니...
또 기행문을 써 보려 한다.
(2월에 제주도 갔던 것도 아직 포스팅 안 했는데... -_-;;;;)
진짜 끗!!!!
정말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들이를 다녀 왔다.
나도, 카메라도...
한달 동안 빛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창고 같은 내 사무실에서
레고만 바라보고 살았으니... -_-;;;
그래서...
목적지를 서울로 잡고 야경 포인트를 물색을 했다.
역시나 주제는 '다리(bridge)'.
부산의 광안대교는 몇번 찍어 봤고...
다른 곳엘 가고 싶었다.
뭐 황령산 봉수대에서, 그리고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서 그리고 이기대공원에서 찍어는 봤지만
다른 국민 포인트 중의 하나인 '장산'에서는 못 찍어 봤지만...
'등산'을 해야 하는 관계로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다리 하면 역시... 우리나라의 수도! 한강 다리가 아니던가!!!
'토요일 저녁' 이라는 무시무시한 시간적 제한 요소가 있었지만...
긴 동선을 고려 했을 때 역시나 직접 운전을 해서 가는 편이 나을 것이라 판단하고...
대략적인 계획을 세운 다음 집을 나서려는 찰나!
카메라가 없다. 삼각대도 없다. -_-;;;;;;;
아 놔... 사무실에 있지!!!
토요일 낮 교통체증을 뚫고 한시간 동안 사무실로 기어 가서
카메라와 삼각대를 빼들고 본격적으로 출발...

서대구IC의 혼잡한 모습. -_-;;;
아 놔... 미쳐 버리겠네..
힘들게 비집고 들어가 보니... 마산/광주 방향으로 가는 쪽 때문에 그렇지
내가 가려는 방향으로는 차가 없다. -_-;

남구미IC를 지날때 까지는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그 뒤로는 안오더구만.
(30.5세를 일기로 이 세상을 등질뻔 했던 장소. 남구미 IC -_-;;;)

까훼베네인지 먼지는 온 동네 구석구석에 짱박혀 있다 못해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매장을 냈나 보다.
(문경휴게소에서...)

가다 보니 배가 고파... 여주휴게소에서 간단히 저녁 식사.
그리고 동서울 톨게이트->강동IC를 거쳐 올림픽대로 진입하여 신나게 달리면서...
우측에 있는 한강 다리들을 보니...
아놔!!!!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 때문인지 다리들의 조명이 예전 같지가 않다. -_-;;;;;;
반 정도 밖에 조명을 켜 두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영동대교를 건너 강북으로 건너가 금호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찾은 달맞이 공원.
서울시에서 지정한 조망 명소 라고 한다.
주섬 주섬 챙겨들고 아이폰의 지도를 참고하여 찾아 갔으나
나를 맞이한 건...

뜨헉!
그래도 먼저 다녀간 사람들이 10분 정도면 올라가면 된다고 해서
걍 올라갔다.
뭐... 10분은 더 걸렸지만 생각 했던 것 보다는 힘들지 않았다.
그냥 호흡이 상당히 가쁘고,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은 느낌..
그리고 하반신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였을 뿐. -_-;;;

세팅을 마치고 이리 저리 찍기 시작했다.

동호대교.

성수대교와 동호대교.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강남...

일산방향으로는 차들이 열라 많은 강변북로.
그 다음 행선지는 방화대교 촬영이 가능한 포인트인지라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살짝 걱정은 했지만
다행히 두무개길로 좀 가다가 한남동 쪽에서 북로로 진입을 하니..
많이 막히진 않았다.
네비의 TPEG 기능.. 대구에선 쓸모 없는데 서울에선 꽤 정확하더만!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기 위해서 다시 그 기나긴 계단을 내려 와서
차로 돌아오니...
귓때기에 감각이 없다. -_-;;;
너무나도 추워서....
차에서 얼어 붙은 몸을 녹이며 파워에이드 한 병을 원샷하고 -_-;
다음 행선지인 고양생태습지공원인가 하는 곳으로 갔지만...
방화대교의 조명 역시 가로등을 제외하곤 꺼져 있었다.
내가 그래서...
차선책을 준비해 두었지.
바로 인천대교!

저기 보이는 잠진도 라는 곳이 바로 그 포인트인데 차로 갈 수 있는 곳이다.
(무의도행 배 타는 곳이라고도 하더라.)
열라 달리고 있는데, 아까 원샷한 파워에이드 때문인지...
no1 의 신호가 왔다.
그래서 영종대교 기념관 이라는 곳에 잠시 들러서 해결을 했다.
담배 한대 피면서 보니...
왠지 불안하다.
영종대교도 불이 꺼져 있는 것이다. -_-;;
아 놔... 인천대교도 불 꺼져 있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이 엄습해 온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일단은 가 보자.
차를 몰고 몰아 잠진도까지 무사히 도착.
그러나...
불길한 예감은 틀리는 법이 없는....
불이 꺼져 있었다.
크지도 않은 눈을 크게 치켜 뜨고 열심히 살피니 저 멀리
아스라이 인천대교의 형태가 보인다.
일단 찍어나 보자 싶었다.

차가운 밤바다에 비친 달빛과 저 멀리 인천대교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는 것이 제법 나쁘진 않다.
(내가 찍은 사진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대하다. -_-;;)

한컷 더 찍고...
과천에서 순사 노릇을 하고 있는 친구넘을 만나기 위해 평촌으로 이동한다.
이때 시간이 벌써 밤 12시를 넘었지.
저녁도 부실하게 먹고 해서 야식이나 같이 먹을 생각으로 평촌으로 이동했다.

인천공항을 지나 인천대교로 진입.

한적한 다리 위...
그렇게 인천대교를 건너 제3경인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서울외곽순환도로로 바꿔 타기 위해 램프로 진입하는 순간...

1톤 봉고트럭의 단독사고를 목격하게 된다.
차는 우측 가드레일을 뚫고 기어 올라 가고 가로등은 넘어지고,
적재물은 튕겨 나와 도로 바닥에 널부러지고...
급히 갓길에 차를 세우고 뛰어가 보니
아 놔... 끔찍했다.
빨리 112에 신고하고 119에도 신고하고...
경찰차랑 구급차 올 떄까지 계속 기다렸다.
다행히 늦지 않게 경찰도 오고 고속도로 순찰대도 오고 해서
간략히 진술하고 연락처 남기고 친구가 기다리는 평촌으로 향했다.
그렇게 어렵사리 만나서 순대국밥 한 그릇 하고...
나는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의왕시청을 오전 3시에 출발하여 북수원 IC로 진입.

충주휴게소에서 금단의 음료. 최고의 붕붕드링크인 YA 를 섭취해 주시고 다시 출발.
집 주차장에 주차를 마치니 딱 5시 55분...

하루동안 703.5키로+25키로를 뛴 2002년 2월산 사망5호. ㅋㅋ
이제 곧 있으면 80,000 키로 돌파한다..
충주휴게소부터 집에까지 오는 길에는...
아이패드용 GPS 트래킹 앱 사둔게 기억나서
테스트를 한번 해 보았다.

터널 구간을 제외하고는 GPS 수신 감도도 좋았고 트래킹 결과도 정확했다.
나중에 비행할 때 꽤 유용하게 써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를 했는데, 잘 산 것 같다.

영역표시 어플인 foursquare 라는 걸로 이동 경로를 찍었다.
끗!
.....인 줄 알았지? ㅋㅋ

내일은 제주도닷!!!
만 하루 동안이지만....
뭐, 주 목적은... 빼뜨러써 라는 필명을 쓰시는 분과 쏘주 한잔 하러 가는 것이지만...
그래도...
여행은 여행이니...
또 기행문을 써 보려 한다.
(2월에 제주도 갔던 것도 아직 포스팅 안 했는데... -_-;;;;)
진짜 끗!!!!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