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213 Shuttle Adventure 박스 전면 입니다.
저 뒤에는 어렴풋이 캠코더를 얹어 놓은 삼각대가 보입니다.
#2.

박스 뒷면입니다.
#3.

박스 측면입니다.
파트 리스트가 보입니다.
#4.

16+ 라고 적혀 있습니다.
16세 이상이 만들 수 있습니다. 전 다행히 제한엔 안 걸리는군요.
1204 조각이 들어가 있나 봅니다.
#5.

다 만들어 놓고 나면 높이가 44cm 에 폭은 25.5cm 랍니다.
꽤 큰 가 봅니다.
박스를 개봉하기 전...
우주왕복선은 도대체 어떤 넘이며 뭐하는 넘일까요?
왜 만들게 되었을까요?
영어로는 Space Shuttle 이라 불리는 이 우주왕복선은
말 그대로 우주공간과 지구 사이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왕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유인 우주선으로,
지구가 가진 제한된 자원과 부족한 에너지를 우주 공간에서 얻고자 할 때
그 곳에 어떤 구조물을 건설하기 위한 운송수단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개발 계획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주왕복선은 간단히 말해 거대한 우주선이 로켓의 등에 올라탄 형식이며 크게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위성궤도에 도달하는 궤도선, 궤도선에 액체연료를 공급하는 연료탱크,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강력한 힘으로 지상에서 쏘아 올리는 고체연료로켓(부스터)로 구성됩니다.
연료탱크는 길이 46.94m, 지름 8.41m 이며, 여기에 채워질 연료는
액체수소(연료)와 액체산소(산화제) 입니다.
이 연료는 궤도선의 3개의 엔진에 공급이 되어 추력을 내게 됩니다.
연료탱크 양쪽의 부스터는 지름 3.71m, 길이 45.4m의 고체연료 로켓입니다.
이 넘들은 상승비행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발사 2분후 본체에서 분리되어
발사지점으로부터 180km 정도 떨어진 바다 위에 낙하산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 넘들은 회수하여 20번 정도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람이 탐승하여 우주 공간으로 나가게 되는 궤도선은 중형 여객기 정도의 크기 입니다.
이 넘은 우주로 나갈 때에는 강력한 로켓 엔진을 사용하지만, 다시 지구로 귀환할 때는
글라이더 같이 엔진이 없는 상태로 활강을 하며 내려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비행기보다 훨씬 큰, 폭이 23.77m 나 되는 대형 삼각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우주왕복선은 이륙할 때는 보통의 로켓처럼 수직으로 올라가지만, 발사 2분 후에 2개의 부스터가 분리되면
서서히 지구표면과 평행하게 수평비행을 합니다.
궤도선이 320km 고도에 이르는 데 필요로 하는 탈출 속도인 7.7km/s 에 도달하기 전인
발시 직후 8.5분, 고도 111km 정도에서 연료탱크 마저 분리시켜며 이 때 연료탱크는
재돌입을 하다가 불타버리게 됩니다.
우주왕복선은 통상 약 100회 정도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6.

잡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이제 박스를 개봉합니다.
#7.

저는 박스는 절대 소장하지 않습니다.
회사 건물 청소하시는 분이 박스 수집하시니, 곧바로 박스는 버립니다.
파트가 제법 잘 정리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8.

인스(빌드 인스트럭션, 조립설명서) 2권, 스티커, 그리고 각종 파트들을 적당하게 분류해서 상자안에 담아 놨습니다.
#9.

지금부터 저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그렇듯 예습이 중요합니다.
안 그럼 삽질을 하게 되지요.
특히 레고에서는 x2 나 x4 같은거를 뒤 늦게 발견하면
아주 제대로 신경질이 납니다.(저만 그럴지도.. -_-;;)
전체적으로 인스를 주욱 한번 훑어 봅니다.
#10.

먼저 피겨부터 조립을 합니다.
#11.

그 다음엔 지상 엔지니어가 타고 댕기는 차 입니다.
#12.

가장 하이라이트인 궤도선도 조립해야겠죠.
#13.

#14.

그 다음은 연료 탱크 입니다. 이 연료 탱크에 액체 연료가 주입이 됩니다.
#15.

부스터는 2개를 동시에 만들어야 겠군요.
#16.

그리고... 좀 허접하긴 하지만.. 발사대도 만들어 줍니다.
#17.

피겨부터 조립합니다.
매번 피겨 없는 테크닉 시리즈만 조립해서 그런지, 피겨 조립이 힘들었습니다. -_-;;;;
#18.

지상 엔지니어, 남자 우주인, 여자 우주인 이렇게 총 3개의 피겨가 들어 있습니다.
웃긴건... 다른 분들 사진엔 여자 우주인이 웃고 있는 얼굴이었는데,
제가 구입한 녀석은 얼굴이 울상이더군요. 마치 끌려가기 싫은데 억지로 끌려 나가는 듯한 표정..
#19.

이제, 지상 엔지니어가 타고 다닐 차를 만듭니다.
이 차대에 하나씩 하나씩 브릭을 붙여 나갑니다.
#20.

#21.

#22.

#23.

#24.

#25.

#26.

#27.

#28.

완성입니다.
#29.

이제 궤도선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30.

#31.

#32.

#33.

뒤집어서 계속 붙여 나갑니다.
#34.

#35.

다시 뒤집고....
#36.

#37.

또 뒤집습니다. -_-;;
#38.

#39.

#40.

또 뒤집.... 이건 머 찌짐도 아이고... -_-;;;
#41.

#42.

전체적인 형태는 어느 정도 잡혔습니다.
#43.

#44.

#45.

에일러론(Aileron, 승강타)도 만들어 줍니다.
#46.

계속해서 살을 붙여 나갑니다.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엔진 3개도 장착이 되었습니다.
#57.

이제 랜딩기어 중 메인기어(뒷바퀴)를 만듭니다.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다 만들어 기체에 장착을 합니다.
#77.

#78.

#79.

이번엔 노즈기어(앞바퀴)를 만듭니다.
#80.

#81.

역시나 장착 완료.
#82.

#83.

이젠 궤도선의 화물칸을 만듭니다.
실제로는 궤도선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큰 공간입니다.
#84.

#85.

#86.

#87.

#88.

#89.

#90.

#91.

화물구역을 완성했습니다.
#92.

#93.

엔진 카울도 부착해 줍니다.
#94.

이걸로는 뭘 만들까요?
#95.

수직꼬리날개 입니다. 러더(Rudder, 방향타)라고도 부르지요.
#96.

#97.

이제 칵핏(Cockpit, 조정석)입니다.
#98.

#99.

#100.

#101.

#102.

#103.

#104.

이제 궤도선을 다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아직 좀 더 남았습니다.
#105.

바로 캐나다 암(혹은 캐나담, Canada arm)이라 불리는 로봇팔입니다.
#106.

#107.

궤도선의 화물칸에 부착합니다.
#108.

화물칸에 같이 적재할 인공위성도 조립합니다.
#109.

#110.

#111.

완성했습니다. 이로서 궤도선 부분의 조립은 끝입니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랜딩 기어의 스프링의 텐션이 너무 강하다는 것..
그로 인해 랜딩 기어를 내리고 올릴 때 주변 부품들이 자꾸 빠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캐나다 암도 힘이 없어서 인공위성을 매달아 놓으면 팔이 자꾸 돌아가 버려
소위 말하는 짜세가 나지 않습니다. -_-;;
이는 설계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았습니다.
이 제품을 설계한 디자이너의 인터뷰 동영상을 봤는데,
그 양반 역시나 로봇팔에 인공위성을 부착할 때 팔이 힘없이 빙빙 돌아가더군요.
암튼, 이걸로 궤도선 조립은 끝이 났고.. 이제 연료 탱크입니다.
#112.

가장 밑바닥 부터 조립을 시작합니다.
#113.

#114.

#115.

이와 같은 패턴을 몇번 반복 합니다.
#116.

#117.

#118.

#119.

#120.

#121.

#122.

제법 높아 졌습니다.
겉만 올라가는 것이 아닌 속에도 브릭을 채워 넣어 어느 정도의 힘에도
부러지지 않게 뼈대도 함께 채워서 조립을 합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튼튼하진 않더군요. -_-;;)
#123.

#124.

#125.

윗쪽 마무리 완료!
#126.

#127.

완성입니다.
#128.

이제 부스터를 만들 차례입니다.
인스상에는 하나 만들고 나서 맨 마지막에 x2 라고 나오지만
저는 예습을 철저히 했기 때문에, 바로 2개를 동시에 만듭니다. -_-v
#129.

#130.

#131.

#132.

#133.

연료탱크와 같이 비슷한 패턴으로 위로 올라가는데, 연료탱크 보다는 지름이 작기 때문에
안에 브릭을 이용한 뼈대가 아닌 사이즈 32짜리 빔을 사용합니다. (딱 젓가락 크기. -_-;;)
#134.

#135.

부스터 두 개를 동시에 완성했습니다.
#136.

완성된 부스터를 연료탱크에 결합합니다.
#137.

그리고 그 위에 궤도선도 결합합니다.
#138.

눞혀 보았습니다.
실제로 저런 각도로 비행을 할 때에는 이미 양쪽 부스터는 떨어져 나간 상태입니다.
#139.

이제 발사대를 조립합니다.
#140.

#141.

#142.

#143.

#144.

#145.

4개의 서치라이트까지 모두 조립 했습니다.
#146.

발사를 앞두고 인터뷰 중인 우주인 양반들. ^^
#147.

풀샷입니다.
#148.

우주인들이 탑승할 수 있는 붉은 색 보딩브릿지까지 있으면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149.

다른 각도에서...
#150.

다 조립하고 나니, 딱 이만큼의 부품만 남더군요.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