備忘log

테크닉 시리즈만 만지다가....
만번대 제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한번 구매해 봤습니다.
얼핏 보기에도 단순 반복 작업이 많아 보여서 그 동안 구입을 망설였지만
토쩔에서 실물 박스를 보고서는, '이걸 안 지르면 죄악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_-;;
그냥 질러 버렸습니다.

사 놓고 며칠 동안 바빠서 박스만 계속 바라보고 있다가...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야 조립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박스 개봉부터 시작해서 조립이 끝날 떄 까지 전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는 동시에 캠코더로도 찍어 두었습니다.
사진 리뷰 후, 본 페이지 가장 아래에 Youtube에 올린 동영상을 올려 두었습니다.

사진 리뷰 펼치기



사진 촬영, 부품 분류, 부품 찾기, 조립, 비디오 테입 교체 등
총 9시간에 걸쳐서 조립을 하였습니다.
상당히 사실적으로 구현된 구조와 색감, 그리고 완성후의 크기는 정말 굉장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스티커의 위치로 판단해 보면 인류 최초의 우주왕복선인 컬럼비아호를 모델로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테크닉 시리즈만 만져봐서 그런지 어딘지 모르게 튼튼하지 못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사무실 책상 한 쪽에 얌전히 장식만 해 두었습니다. ^^

아래의 동영상은 전체 조립과정 6시간 30분을 촬영을 한 후
부품을 찾고, 중간 중간 잠시 쉬고 테이프 교체하느라 자리를 비운 시간 등 총 3시간을 들어 내고
나머지 부분만 50배속으로 돌린 영상입니다.



[ 동영상의 BGM에 대하여 ]

귀에 익숙한 곡이라 생각됩니다.
이 음악은 프랑스의 전자음악가 쟝 미셀 자르가 1986년에 발표한 앨범 '랑데뷰'에 수록된 6곡 중
'4번째 랑데뷰(The fourth rendez-vous)'란 곡입니다.
국내에서 방송 및 CF에 단골로 사용되곤 했었지요.
이 앨범은 미국 휴스턴시 탄생 150주년을 맞이해 기획된 앨범인데,
휴스턴은 아시다시피 NASA의 우주비행 관제센터가 있기 때문에
우주비행 및 개발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둔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1986년 1월 28일.
승무원 7명을 태우고 우주로 날아가서 우주 공간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원격으로 지구의 학생들과
강의를 하는 시스템을 실험을 하기 위해 챌린저호가 발사 되었습니다.
그러나 발사 73초만에 공중에서 폭발, 승무원은 전원 사망했지요.
우주 공간에서 색소폰 연주에 맞춰 같이 연주할 사람이 바로 이 곡을, 아니 이 앨범을 만든
쟝 미셀 자르 였습니다.
그는 폭발사고로 희생된 승무원 중 1명인 론 맥네어가 연주하기로 한 곡을
자신의 앨범의 맨 마지막 트랙에 수록하였습니다.
결국 이 앨범은 챌린저호 폭발 사고의 희생자들에게 헌정된 앨범이라고도 볼 수 있지요.

1986년에 나온 이 앨범의 4번째 트랙을
20년이 지난 2006년도에 제가 가진 악기들을 가지고 직접 연주를 해 보았습니다.
이 우주왕복선을 만들면서도 계속 이 곡을 들으면서 만들었지요.

짧지 않은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번엔 또 다른 재미난 레고를 찾아서 리뷰해 보겠습니다. ^^
2011/02/24 01:30 2011/02/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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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D R
    오 ... 또 결국 종국에 마침내 ... 손대셨군요 ㅡㅡ;;;

    저거 잡으면 며칠 식음을 전폐할것 같아서리 '저거슨 악마의 선물이여'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뭐 레고 조립하실 정도로 사업이 여유(?)가 있단 말입니까 ... 부럽습니다. ㅋㅋㅋ

    잘 지내시지용?
    • M/D
      넵..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레고야 뭐 퇴근 후에 하는건데요..
      저 3월 한달은 서울에서 살지도 몰라요.
      반갑죠? ㅋㅋ
    • M/D
      엇, 이렇게 반가울수가 ... ㅋㅋㅋ

      여튼 연락주십셔 ... ^^
  2. RKSI 방문객 2011/03/01 23:23
    M/D R
    안녕하세요 ^^

    서서히 날씨가 풀려가다가 다시 눈발이 날리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하신지요~

    한동한 방문을 못했는데 이번에 생각난김에 들어와보았습니다~

    레고를 즐기시는 모습이 아주 좋아보입니다. 저도 레고를 좋아하지만 (특히 테크닉) 쩐의 부족으로 구매를 못하고 있습니다... ㅋㅋ;

    예전에 Ferrari Enzo 한정판을 기억하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한때 소장했다가 팔았지만 정말 최고의 테크닉 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12 기통 엔진의 실린더의 움직임은 물론 엔조만의 특이한 문열림 방식도 그대로 구연한 매우 디테일한 모델이였습니다.

    피아노님의 레고를 보니 문뜩 생각이 나는군요~

    아무쪼록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3. 이하늘 2018/01/28 15:49
    M/D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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