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2일 토요일...
서울에 갈 일이 생겨서 대구에서 1445L에 출발하는
아시아나 OZ8302편을 타고 상경하였다.
KTX의 개통으로 인해 김포-대구 간의 항공편이 엄청나게 줄어 들었고
나 역시 예전에는 주로 비행기를 이용을 하였지만
KTX 개통 후에는 KTX를 이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날의 목적지는 공항에서 가까운 양천구 목동...
KTX를 이용할 경우 경산-동대구-광명 까지 34000원 정도에 2시간 소요 (환승 대기 시간 포함),
광명역에서 목동까지 넉넉잡아 1시간 소요,
그러나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할 경우 비용은 공항이용료 4000원 에다가
김포공항->목동 지하철 요금 900원만 있으면 되는 상황이었다.
(마일리지 모아 둔 덕을 톡톡히 보는 편이다 으흐흐)
아, 대구공항 앞 주차장 이용료 24시간에 3000원도 추가 되는구나...
집에서 공항까지 20분 소요 + 주차 시간...
여러모로 볼 때 비행기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나았다.
무엇보다 돈이 크게 들지 않는 다는 점 ^^
집에서 13시 50분 출발, 대구공항 건너편에 있는 주차장에 14시 05분 도착
주차하고, 공항까지 걸어가서 담배한대 피고 14시 20분에 발권
바로 보안수속 밟고 미국에 있는 김모씨한테 전화 한판 해 주고
담배 한대 더 피고 보딩... 자리에 앉아서
pda와 gps 수신기 점검 후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지금부터 이어질 내용은 그 작업의 부산물들이다.
으흐흐.. 보이시는가?
차량용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인 Mappy 라는 프로그램이다.
14시 58분에 대구공항 Rwy31R 을 이용하여 이륙하여서
Maintain Runway Heading 하면서 계속 상승을 하였다.
(김포 32R에 랜딩할때까지 총 28분이 소요되었다.)
빨간 점으로 표시된 것이 항공기가 지나간 궤적이다.
구미와 김천의 중간 쯤 되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만나는
김천 분기점을 통과하였다.
김천분기점 상공에서 헤딩을 많이 틀지는 않고 약간만 틀어 충북 괴산, 음성 쪽 상공을 지나갔다.
(평소 다니던 경로와 조금 다르다.)
그 뒤로는 용인, 판교, 안양, 광명, 시흥을 거쳐 김포로 접근하였다.
(여기서부터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경로를 비행하였다.)
마지막에 신월동을 지나서 김포 32R로 접근 무사히 랜딩하였다.
흠....
원래 이러면 안되지만 ㅡㅡ;;;
카메라가 없어서 꺼 두었던 핸펀을 조심스래 켜서 사진만 후다닥 찍고 낼름 꺼 버렸다.
마침 승뭔 언냐들이 음료 서비스를 하고 있던지라 초점 맞추고 자시고 할 겨를도 없었따 ㅡ.ㅡ;
머.... 핸펀 뿐만이 아니라 블루투스 모바일 디바이스도 켜면 안되는거지만....
(gps receiver 가 블루투스 방식이다.)
이번 한번만 용서해 주리라 믿..... 고 싶다 ㅡ.ㅡ;
시속 672키로.... 충북 음성군을 지나고 이따.
한가지 재밌는 사실....
뱅기가 있는 저 위치가 만약에, 도로상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있는 지역이라면?
으흐흐흐... 속도 줄이라고 나온다 ㅡ.ㅡ;
참고로 내 Mappy 는 "아따 형님 500미터 앞, 80 킬로미터 구간입니다요~" 라고 안내해 준다.
김포에 도착했다. 택시하는 장면... 거의 게이트에 다 왔기 때문에 속도가 19키로 정도였다.
참고로 대구에서 택시할 때는 총 8분간 택싱을 하였는데, 평균 시속 38키로 정도로 택시하였다.
17번 게이트였나? 맨 끝 쪽 게이트에서 승객들을 하기시켜 주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항상 비행하던 패턴과는 조금 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
김포-대구 구간만 70회를 넘게 타 보았지만,
물론 그 중의 반 이상은 잠만 잤지만 ㅡ.ㅡ;
이 날은 루트가 좀 이상했다.
내가 왜 그렇게 느꼈냐면 위의 스크린샷을 보면 알 수 있다.
통상 대구발 김포행 비행편의 경우 위의 스샷의 붉은 색 경로를 이용하여 비행하게 되어 있다.
근데 나는 이 날 비행을 하면서 PATLA와 GOTLO를 통과하는 것을 절대로 느낄 수 없었따.
PATLA와 GOTLO를 잇는 Y53 항로상을 비행하게 되면 F쪽 좌석에 앉았을 경우
창밖으로 충주호를 볼 수 있는데, 이날은 날씨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충주호를 볼 수 없었다.
내가 이 날 탔던 항공편의 비행경로를 맵상에 표시해 보았다.
대구공항에서 이륙한 OZ8302편은 31R 활주로를 이륙하여 A582항로에 접근하는 척 하다가
인천쎄나에서 Direct BULLS 를 지시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게 가능한 것이, 이 날은 토요일이었으며 요즘은 주5일제 근무라 국군 아저씨들도 토요일에는 쉰다.
따라서 군용 뱅기들이 없기 때문에 하늘이 많이 조용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그래서 아마도 김포 접근 절차상의 TRANSITION FIX인 BULLS 로 바로 빼버리지 않았나 싶다.
사실, 저 두개의 경로를 비교해 보면 거리상으로는 7마일 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그래도... 기분 문제일 것 같다..
공역이 비어 있는거 조종사들도 알고 관제사들도 알껀데 그냥 항로 따라 가셈 그러면
조종사들 기분도 그리 좋진 않을꺼 같다.
그리고 머, 관제사 입장에서도 눈 앞에 뱅기 한대라도 없는게 더 좋지 않을까? ㅋㅋ
비록 차량용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으로 허접하게 나마 찍어 보았지만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 비행을 마칠 수 있었다.
하긴, 머 비행시간만 따지만 30분도 안되기 때문에 심심할 겨를도 없을지도 모르겠다 ㅡ.ㅡ;
서울에 갈 일이 생겨서 대구에서 1445L에 출발하는
아시아나 OZ8302편을 타고 상경하였다.
KTX의 개통으로 인해 김포-대구 간의 항공편이 엄청나게 줄어 들었고
나 역시 예전에는 주로 비행기를 이용을 하였지만
KTX 개통 후에는 KTX를 이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날의 목적지는 공항에서 가까운 양천구 목동...
KTX를 이용할 경우 경산-동대구-광명 까지 34000원 정도에 2시간 소요 (환승 대기 시간 포함),
광명역에서 목동까지 넉넉잡아 1시간 소요,
그러나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할 경우 비용은 공항이용료 4000원 에다가
김포공항->목동 지하철 요금 900원만 있으면 되는 상황이었다.
(마일리지 모아 둔 덕을 톡톡히 보는 편이다 으흐흐)
아, 대구공항 앞 주차장 이용료 24시간에 3000원도 추가 되는구나...
집에서 공항까지 20분 소요 + 주차 시간...
여러모로 볼 때 비행기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나았다.
무엇보다 돈이 크게 들지 않는 다는 점 ^^
집에서 13시 50분 출발, 대구공항 건너편에 있는 주차장에 14시 05분 도착
주차하고, 공항까지 걸어가서 담배한대 피고 14시 20분에 발권
바로 보안수속 밟고 미국에 있는 김모씨한테 전화 한판 해 주고
담배 한대 더 피고 보딩... 자리에 앉아서
pda와 gps 수신기 점검 후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지금부터 이어질 내용은 그 작업의 부산물들이다.

차량용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인 Mappy 라는 프로그램이다.
14시 58분에 대구공항 Rwy31R 을 이용하여 이륙하여서
Maintain Runway Heading 하면서 계속 상승을 하였다.
(김포 32R에 랜딩할때까지 총 28분이 소요되었다.)

구미와 김천의 중간 쯤 되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만나는
김천 분기점을 통과하였다.

(평소 다니던 경로와 조금 다르다.)

(여기서부터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경로를 비행하였다.)


원래 이러면 안되지만 ㅡㅡ;;;
카메라가 없어서 꺼 두었던 핸펀을 조심스래 켜서 사진만 후다닥 찍고 낼름 꺼 버렸다.
마침 승뭔 언냐들이 음료 서비스를 하고 있던지라 초점 맞추고 자시고 할 겨를도 없었따 ㅡ.ㅡ;
머.... 핸펀 뿐만이 아니라 블루투스 모바일 디바이스도 켜면 안되는거지만....
(gps receiver 가 블루투스 방식이다.)
이번 한번만 용서해 주리라 믿..... 고 싶다 ㅡ.ㅡ;
시속 672키로.... 충북 음성군을 지나고 이따.
한가지 재밌는 사실....
뱅기가 있는 저 위치가 만약에, 도로상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있는 지역이라면?
으흐흐흐... 속도 줄이라고 나온다 ㅡ.ㅡ;
참고로 내 Mappy 는 "아따 형님 500미터 앞, 80 킬로미터 구간입니다요~" 라고 안내해 준다.

참고로 대구에서 택시할 때는 총 8분간 택싱을 하였는데, 평균 시속 38키로 정도로 택시하였다.
17번 게이트였나? 맨 끝 쪽 게이트에서 승객들을 하기시켜 주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항상 비행하던 패턴과는 조금 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
김포-대구 구간만 70회를 넘게 타 보았지만,
이 날은 루트가 좀 이상했다.

통상 대구발 김포행 비행편의 경우 위의 스샷의 붉은 색 경로를 이용하여 비행하게 되어 있다.
근데 나는 이 날 비행을 하면서 PATLA와 GOTLO를 통과하는 것을 절대로 느낄 수 없었따.
PATLA와 GOTLO를 잇는 Y53 항로상을 비행하게 되면 F쪽 좌석에 앉았을 경우
창밖으로 충주호를 볼 수 있는데, 이날은 날씨가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충주호를 볼 수 없었다.

대구공항에서 이륙한 OZ8302편은 31R 활주로를 이륙하여 A582항로에 접근하는 척 하다가
인천쎄나에서 Direct BULLS 를 지시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게 가능한 것이, 이 날은 토요일이었으며 요즘은 주5일제 근무라 국군 아저씨들도 토요일에는 쉰다.
따라서 군용 뱅기들이 없기 때문에 하늘이 많이 조용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그래서 아마도 김포 접근 절차상의 TRANSITION FIX인 BULLS 로 바로 빼버리지 않았나 싶다.
사실, 저 두개의 경로를 비교해 보면 거리상으로는 7마일 밖에 차이나지 않지만,
그래도... 기분 문제일 것 같다..
공역이 비어 있는거 조종사들도 알고 관제사들도 알껀데 그냥 항로 따라 가셈 그러면
조종사들 기분도 그리 좋진 않을꺼 같다.
그리고 머, 관제사 입장에서도 눈 앞에 뱅기 한대라도 없는게 더 좋지 않을까? ㅋㅋ
비록 차량용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으로 허접하게 나마 찍어 보았지만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 비행을 마칠 수 있었다.
facebook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