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전자랜드21 3층의 한 노트북 매장에 수염이 덥수룩한 대구 촌놈이 앉아 있다.
이 녀석은 그 동안 벼르고 별렀던, 데스크탑을 대체할 만한 노트북을 사기 위해서
대구에서 12시 30분 경에 출발한 KTX를 타고 막 상경한, 다소 황당한 녀석이다.
이 날, 이 녀석은 자신의 생애 두번째 노트북을 장만하게 된다.
이 녀석의 첫번째 노트북은 2003년 8월 초에 구입한 JVC의 MP-XP7220KR 이라는 모델이다.
이 노트북을 구입할 때에도 이 녀석의 황당한 구석은 여실히 드러난다.
본디 가난한 이 녀석은 새 제품 살 생각은 꿈도 못구고 중고 장터를 기웃기웃 거리다가
결국 자신이 생각한 적당한 가격에 올라온 노트북을 발견한다.
모든 조건은 다 좋았으나, 판매자가 부산 거주자였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이 녀석은 대구,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경북 경산에 거주하는 녀석이다.
하지만 이 녀석은 바로 부산역으로 내려가서 물건 상태가 거의 세 제품임을 확인하고 나서는
한치의 애누리도 할 생각도 없이 돈을 주고 물건을 받았다.
놀란, 판매자가 돌아갈 차표만이라도 자기가 끊어 주게 해 달라고 사정까지 한다 ㅡ.ㅡ;;;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노트북을 가지고 놀기 시작하고 결국 이 녀석은
자신의 취미 생활인 Flight Simulator와 작/편곡 작업, 동영상 편집 작업을 제외한 모든 작업을
이 노트북으로 하게 된다.
노트북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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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MP-XP7220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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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ULV Mobile Intel PentiumIII 866MHz -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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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
256MB(최대 384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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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
8.9인치 SVGA TF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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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
1,024 x 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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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
SiS630ST 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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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M |
16MB(최대 64MB) 메인메모리와 공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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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30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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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ING DEVICE |
스틱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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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
키피치 16mm, 키스트로크 1.5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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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T |
Type II x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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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
Sound Blaster Pro 호환,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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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 |
10/100 Base-T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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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M |
56kbps 팩스/모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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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리튬이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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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구동시간 |
내장 배터리 약 2시간, 내장 배터리+표준 배터리 약6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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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255x 152x 28~29.5mm, 255x 177 x 28~29.5mm(표준 배터리부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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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약 885g, 약 1,055g(표준 배터리 부착시) |
위의 사양에 메모리를 384메가로 업그레이드 하고 무선랜카드를 3com 11g X-JACK 로 교체한다.
이 노트북으로 이 녀석은 학교에서의 모든 과제와 회사에서 하는 일, 강의하면서 강의 자료 제작,
취미로 하는 Flight Simulator의 비행준비 및 정리의 모든 과정, 그 외 짜질 구래한 모든 작업 등을
모두 하게 된다. 그리고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자신이 가는 곳 어디든지
이 노트북을 함께 가지고 다녔다. 심지어 큰일 보는 화장실에 까지도.... ㅡ.ㅡ;;;;

하지만, 시간은 흘러흘러... 이 녀석의 나이도 많아 지고, 주위에서 보고 들은 것도 많아지자
이 녀석은 자신의 노트북에 점점 싫증을 느꼈다.
그리고 학교를 졸업하고 실무를 보는데 있어서, 이 노트북만으로는 작업하는데 한계를 자주 느껴왔기 때문에
데스크탑을 자주 쓰게 되는데 그에 따른 전기요금이 가정집 전기요금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전기요금의 압박 때문에 결국 데스크탑을 대체할 수 있는 노트북을 찾게 된다.
이미 높아진 눈과, 학생때 보다 넉넉해진 주머니 사정으로 인해 ThinkPad 로 눈이 가게 된다.
(참고로, KOVA라는 동호회의 nav???? 라는 분이 이 녀석의 안목 향상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셨다.
???hawk님 역시 ThinkPad T Series 를 사용하시는 분이다.)
노인을 비롯하여 레노버 공식 홈페이지, 해외 레노버 홈페이지, eBay 등을 돌아다니면서
T60p 가 가장 적당한 모델이라 여기고 바로 구입을 위해 여러 조건을 따져본 바
직접 용산에 가서 물건을 보고 사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결국 KTX를 타고 상경하게 된다.
대구 촌놈인지라 용산 전자랜드21에는 주차장 밖에 못 가 봤던 이 녀석은
매장 위치를 전화로 물어물어 겨우 찾아내고, 냉수 한잔 마시면서 직원이 물건을 가져 오길 기다렸다.
잠시 후, 첫번 째 물건 도착... 액정 테스트 및 시스템 컨피규레이션 확인을 위하여 박스를 개봉했다.
흠..... 메모리가 잘못 장착이 되었는지.. 전원을 넣자 마자 Beep 음만 계속 들렸다.
1번 타자는 배트 한번 못 휘둘러 보고 삼구 삼진 스트라익 아웃!
바로 뒤이어 2번타자가 타석에 들어 섰으나....
안타깝게도 불량화소를 가지고 있었다. 플라이 아웃!
3번 타자 등장, 이 놈 마저도 아웃되면... 그냥 게임 끝내고 다른 집으로 가리라 라고 생각했지만..
다행히도 3번 타자는 에이스였나 보다. 그래서 바로 돈 주고....
정품 가방이랑 청소 도구 등등 찌질이들을 챙겨 받아 다시 집으로 내려온다.
밤에 도착하자 마자 모든 세팅을 마친 이 녀석은, 다음날부터 새로운 노트북을 실전 테스트를 시켜 보는데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이 녀석이 구입한 노트북의 인상 착의와 상세 스펙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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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T60p 2613-A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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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Intel Core 2 Duo T7400 (2.16G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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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
1GB DDR2 667 SDRAM (최대 4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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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 CACHE4 |
4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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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
14.1인치 TF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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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LUTION |
SXGA+ (1,400 x 1,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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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
ATI Mobility FireGL V5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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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M |
512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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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
120GB (S-ATA, 5,400r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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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CAL DRIVE |
DVD 슈퍼멀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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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ING DEVICE |
UltraNav(트랙포인트, 터치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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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
HD Audio, 스테레오 스피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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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M |
56Kb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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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 |
10/100/1000Mbps Ether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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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LESS |
802.11a/b/g, 적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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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T |
Type II x 1 PCMCIA, Express Card x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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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FACE |
USB(2.0) x 3, IEEE1394, VGA, 헤드폰, 마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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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ERY |
6셀, 리튬이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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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 |
311 x 269 x 40.2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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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GHT |
2.2Kg (배터리포함) |

위 사진은 두 노트북의 크기를 비교해 보기 위해서 찍어 본 것이다.
거의 두배 차이다 ㅡ.ㅡ; 가격은??? ㅡ.ㅡ;;;;;;;;;;;;;;;;
자고 일어나면 신기술이 발표되는 세상을 살고 있는 이 녀석이, 이번 노트북은 얼마나 오래 쓸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근데, 생각해 보면 저 p3-866 노트북으로 진짜 징하게도 오래 버텼다는 생각도 든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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