備忘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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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iano000 이라는 아이디....
저의 모든 아이디는 piano000 입니다...
1990년... 컴퓨터를 처음 접하면서 PC통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Ketel 이라고,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운영하던
HiTEL의 전신인 비비에스가 있었고, 그 곳에 가입을 하게 되면서
처음 난관에 봉착을 했습니다.
바로 ID를 정하는 것이었죠.
당시에는 시스템의 특성상(유닉스 운영체제) 아이디가 8자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유닉스의 영향을 받아 탄생된... (어찌 보면 유닉스의 싱글 유저 버전인)
MS-DOS(이것도 DR-DOS의 판권을 MS에서 사서 MS-DOS로 명칭을 바꿔서
IBM에 끼워 팔기 했었죠... 쩝쩝)의 파일명도 최대 8자였습니다.
어쨌든...
어렸을때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저는 피아노를 참 좋아했고, 좋아하고, 좋아할 것인데,
'통신상에사 나를 나타내는 또 하나의 이름'인 이 ID에 piano 라는 단어를 집어 넣고 싶었습니다.
젤 쉽게 떠 올릴 수 있는 것이... pianoman 인데, 이미 누가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pianoboy ? 사용가능은 했었지만... 제가 언제까지나 boy 로 남아 있을 자신이
국민학교 6학년 때인 그때에도 자신이 없었습니다 -_-;;;
그래서 빈 자리 매꿔 넣기 용으로.... 또 다르게 보면
수학사에 큰 획을 그은 사건(?)중의 하나가 바로 '0'의 발견이라 할만큼
'0' 의 존재가 위대(?)하기 때문에, 0 세 개로 빈 칸을 채웠습니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아이디가 piano000 입니다...

2. 초상화(?)
군시절...
친하게 지내던 미군이 있었습니다.
못 배우고 막 되먹은 다른 양놈들과는 다르게 이 친구는 생각이 아주 건전하고
올바른 친구였습니다. 군계일학 이라고 하나요? 모랫속의 진주라 할까요..
이등병 계급을 가진 친구였는데, 같은 부대 같은 부서 같은 사무실에서 같은 일을
하는 미군 병사였습니다. 대학 진학에 필요한 학비를 벌기 위해 입대했다더군요.
지금은 제대하고 본국으로 돌아가 대학을 졸업하고 국제변호사 일을 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가, 한국군 군복을 입고 나타난 제 모습이 너무 웃기다면서
사무실에 나뒹구는 이면지에 싸구려 Skillcraft 볼펜으로 슥삭슥삭 그려준 것을
스캔떠 놓은 것입니다...
원래 양놈 군복인 BDU(Battle Dress Uniform)를 입어야 하는데,
어쩌다 한번씩 한국군 군복을 입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 때 그 모습이 그렇게 웃겼나 봅니다.. -_-;;;
지금 프로필로 쓰는 이미지는 위의 이미지에서 얼굴 부문만 오려낸 것이죠....
2008/11/27 23:15 2008/11/2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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